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플랫폼인 위치기반 SNS 앱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사람과 시작한 대화가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고, 검증된 주변 맛집을 찾거나 주변 매장의 이벤트 혜택을 받는 등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주기 때문이다.
위치기반 SNS는 스마트폰의 지도정보서비스와 SNS의 결합으로,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을 뜻한다. 특히 최근 사용자 참여를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클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4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국내 위치기반 SNS 앱 `씨온(www.seeon.kr)`은 일시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가진 주변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SNS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반면 씨온은 내 위치에 기반해 모르는 사람들과 새로운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기존 SNS와의 차이점이다. 즉, 온라인상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현실 세계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씨온은 사용자의 위치와 기호에 알맞은 맛집을 추천해 주는 `핫플레이스(HOT Place)`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씨온핫플레이스는 현재 전국 1만2000여 개의 검증된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 평가가 좋고 추천이 많은 곳은 지역별로 `베스트` 표시를 붙여 안내하고 있다. 이 표시가 붙은 곳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정도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맛집이란 의미다.
씨온은앱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앱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제휴 카페 등에서 주변 매장을 `체크인` 해 포인트를 쌓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것.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는 "전단지 외에 마땅한 마케팅 수단을 찾지 못하는 지역 매장들에게 위치기반 SNS 앱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해당 장소를 직접 다녀간 사람들의 생생한 리뷰와 댓글 등의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온은 참좋은여행사와 공항을 체크인하면 해외여행상품권과 씨온캐쉬를 증정하는 100% 당첨 이벤트를 3월2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씨온 앱은 티스토어,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