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달 초 내놓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의 이용량이 5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선물하기는 사용자가 남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다른 사람에게 한달 최대 2GB까지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에는 하루 약 2만건 데이터 선물하기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월 기본 데이터가 새롭게 제공된 이달 1일에는 대기수요 영향 등으로 인해 하루 4만 건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로 음성통화나 문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부모 세대들이 기본 제공량을 소진한 자녀들에게 남는 데이터를 선물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가족 외에도 친구나 연인 간 데이터 선물하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선물 조르기` `선물 메시지 보내기`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향후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의 지속적 개선은 물론이고 고객들에게 만족 이상의 자부심을 드릴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