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올해 20% 성장”

아크로니스코리아가 꾸준한 매출 신장으로 시스템 백업과 복구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사업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니스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올해 20% 성장”

아크로니스는 데이터 보호 및 시스템 백업·복구에 특화된 글로벌 기업이다. 2002년 설립돼 세계 9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 2010년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

서 지사장은 아크로니스코리아 준비 당시부터 마케팅과 유통 상무로 합류, 설립과 동시에 국내 사업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신규 고객만 100여곳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각의 파일들을 개별적으로 복사 후 저장하는 방식이 아닌 디스크 전체를 이미지로 찍는 백업 기술을 차별화했다.

이미지 기반의 장점은 운용체계(OS)를 재설치하거나 이전 시스템을 복제하기 위한 파일 패치 등이 필요 없어 백업 및 복구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시간과 비용 측면서 효율적이란 평을 얻으면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또 가상화와 모바일 분야 등으로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서 지사장은 “가상화 솔루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입는 피해를 예방하는 재해복구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