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간 '뽀로로'…한류바람 일으킨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3/11/boafa.jpg)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와 국내 대표 애니 `뽀로로`가 12억 인도 소비자와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2013 인도 문화산업 컨벤션(FICCI)`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운명의 회합:십억 소비자를 사로잡다`는 주제로 열리는 FICCI는 인도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다. 우리나라는 FICCI에 한-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문화산업 포럼, 수출상담회, `피에타` 시사회, 한국홍보관 운영, 한국의 밤 행사 등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양국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교류 확산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세계 120개국에 진출한 우리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소개한다.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인도 문화산업계 주요 인사들과 현지 바이어를 초청, 한국 전통 공연과 비보이 공연, 한국 전통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업체와 수출상담회도 갖는다. 한국홍보관에서는 한국 드라마, K팝,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체험과 참가 기업 홍보물 비치 등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박순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세계 2위, 12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콘텐츠 신시장으로서, 이번 주빈국 행사 참여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 우리 콘텐츠를 인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