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유닛그룹 태티서의 `트윙클`과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픽션`을 색소폰으로 연주한 동영상으로 큰 관심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자미소울이 세 번째 싱글 `카사노바`를 발매했다. 자미소울은 윤종신 등 뮤지션들에게 찬사를 받은바 있는 색소폰 연주자다.
지난해 발매한 `키스노바`와 `새드노바`에 이은 이번 싱글 `카사노바`에는 로맨틱하고 신나는 비트의 곡 `러브러브러브`를 수록했다. 이 곡은 남녀 듀엣 곡으로 여성 객원 보컬은 그 동안 `자미소울`과 함께 작업을 해온 `시나에`가 맡았다. 남성 객원보컬은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이지린`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이미 `허밍어반스테레오`에서 호흡을 자주 맞춰 왔다. 이번 싱글에서 매력적이고 로맨틱한 듀엣의 호흡을 잘 표현했다.
가사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 카사노바였던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믿지 못해 그 사랑을 거절하는 내용이다. 두 남녀 모두 변하지 않는 사랑을 원하지만, 여자가 남자의 마음을 믿지 못해 갈등하는 내용을 무겁지 않고 밝고 로맨틱하게 보여준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색소폰 연주로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자미소울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싱글 역시 자미소울이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 연주까지 직접 참여했다.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실력파 연주자 자미소울의 연주 실력과 작사, 작곡, 편곡 능력이 돋보이는 곡 `러브러브러브`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곡으로 주목 받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