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7명 연구·전문위원 신규 선발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인재를 임원급으로 특급 대우하는 `연구·전문위원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우남·이득수·배효대·유재춘 수석연구원을 연구위원에 임명하고, 김형태·김명·오창석 부장을 전문위원으로 선정했다.

김명 전문위원
김명 전문위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연구·전문위원제도를 도입했다. 연구개발(R&D) 직군은 연구위원으로, 연구개발 외 분야는 전문위원으로 선정한다. 연구·전문위원에 선임되면 임원 수준의 보상과 처우가 보장된다. 특정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 평가를 한다.

올해에는 OLED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연구·전문위원들은 편광필름(FPR) 3D와 OLED 패널 전문가로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오창석 부장은 품질 분야에서 처음 전문위원으로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7명을 신규 선정해 총 27명의 연구·전문위원을 확보했다.

양영욱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시장가치와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연구·전문위원 대상 분야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