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1998년에 설립해 이듬해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0년에는 휴대폰용 자바 게임을 개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2003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현재 해외 3개국에 현지 법인이 있다. 2007년 7월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최초로 코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애플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몰아친 스마트폰과 글로벌 오픈마켓의 열풍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현재 60여 종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글로벌 오픈마켓에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 31개국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던 글로벌 히트작 `슬라이스 잇!`은 스마트폰과 맥(Mac)용으로 서비스한다. 누적 2500만건의 다운로드를 넘긴 글로벌 히트 게임 `홈런 배틀` 시리즈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에서 서비스한다. `홈런 배틀2`는 스마트폰의 게임화면을 보며 스마트폰을 배트처럼 휘둘러 치는 등 기기 간의 연결을 이용했다.
컴투스에서 직접 개발해 2010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PC용 온라인 골프 게임인 `골프스타`는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폰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C에서 즐기던 3D 그래픽과 실시간 네트워크 대결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다.
컴투스는 올 한 해 동안 새롭게 모바일 게임의 주요 이용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장년층을 공략할 게임을 출시 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출시한 모바일 아케이드 액션 게임 `히어로즈워 for Kakao`는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 최고 매출 앱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셜게임과 MMORPG의 장점을 융합한 소셜 RPG `리틀레전드 for Kakao` 역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스타`, 실감나는 3D 그래픽으로 현장감을 살린 모바일 낚시 게임 `빅피싱`(가제) 등 PC와 콘솔의 3D 게임에 준하는 높은 수준의 게임도 준비 중이다. 새롭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들어온 성인층과 점차 눈높이가 높아져 가고 있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업계 최초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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