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의 정규앨범 수록곡들이 주간차트를 평정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다비치의 `둘이서 한잔해`가 3월 3주차(18~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사랑한다고 말했지`(7위) `잔소리`(17위) `거북이`(20위) 등 다수의 곡들을 차트에 올리며 순항 중이다.
![[뮤직클럽]다비치 `둘이서 한잔해` 1위](https://img.etnews.com/photonews/1303/408115_20130326103131_703_0001.jpg)
틴 탑의 `긴 생머리 그녀`가 8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슈프림팀의 `그대로 있어도 돼`가 올랐다.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인피니트의 `맨 인 러브`가 4위에 안착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남자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생활 밀착형 가사가 인상적이다.
은지원, 미스터 타이푼과 함께 힙합 혼성팀 `클로버`의 홍일점인 길미의 솔로 곡 `웃고 떠나`가 10위를 기록했다. 12위는 윤하의 `아니야`가 차지했다. `아니야`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작곡, 작사에 코러스까지 참여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 돈스파이크가 편곡에 참여해 감성적인 음악으로서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그 밖에 먼데이키즈의 리더 이진성과 씨야의 메인보컬 김연지의 듀엣곡 `아파도 행복해` 13위, 김진표의 `어렸나 봐`가 14위로 진입했다.
소리바다는 “다비치는 선 공개 곡 `거북이`로 인기몰이하며, 이어 타이틀 곡 `둘이서 한잔해` 뿐만 아니라 나머지 수록곡들도 음원차트에 오르며 음원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