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코리아(대표 마태봉)는 `휴먼 e비즈니스 패러다임 선도`를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이다.
2006년 2월 설립해 수요자 중심(온디맨드) 환경 구현을 위한 서버 기반 컴퓨팅(SBC) 솔루션 개발에 집중, GTMS 솔루션군을 공급하는 서버 기반 컴퓨팅 솔루션 개발사로 성장했다.
서버 기반 컴퓨팅은 기존 PC 환경에서 개별적으로 구동되던 애플리케이션이나 정보 시스템을 중앙 서버로 이전, 통합 관리하는 개념이다.
시스템 유지보수·애플리케이션 배포/관리·기술지원 등 관리의 용이성과 비용 절감효과는 물론이고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해 주목받는 컴퓨팅 아키텍처다.
가트너·IDC 등 권위 있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서버 기반 컴퓨팅을 기업이 도입하면 시스템 수명 연장, 유지보수 절감,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등으로 총소유비용(TCO)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이 회사는 2년여 개발 끝에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오픈PC 제로`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픈PC 제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크톱가상화(VDI)와 인터넷 검색 환경을 동시에 구성할 수 있는 `듀얼 클라이언트`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로클라이언트는 PC에 개인공간이 전혀 없이 내부 업무에만 접속해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오픈PC 제로는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개인영역을 제공한다. 설정에 따라서 순수 제로클라이언트로만 활용하든지, 인터넷검색용 PC를 별도 구성해 VDI와 망 분리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검색용 PC 환경은 공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한 낮춘 것도 돋보인다. 이 영역에는 리눅스 운용체계(OS)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오픈 오피스인 리브레오피스를 사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망 분리 환경은 인터넷으로 내려받은 파일이나 첨부파일을 편집·수정할 때 보안 USB를 업무 영역으로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리브레오피스를 활용하면 인터넷 환경에서 직접 MS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를 읽기·쓰기·편집·수정할 수 있다.
마태봉 백업코리아 대표는 “제로클라이언트 기반 VDI 환경에서 가장 많은 요구사항은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이라며 “이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차별화되고 독창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듀얼 클라이언트 기능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