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의 거짓말, 스마트폰용 거짓말탐지기로 판별한다?!

내 애인의 거짓말, 스마트폰용 거짓말탐지기로 판별한다?!

남성이 많이 하는 거짓말의 종류가 공개 돼 화제다. 최근 영국에서 성인남녀 25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의 결과, 남성이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벌써 다 했어’, ‘미안, 벨 소리를 못 들었어’, ‘지금 가고 있어’, ‘메일을 못 봤어’.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 않아’ 순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2위와 4위, 5위가 모두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고 한눈을 파는 상황에서 둘러대기 쉬운 내용의 거짓말이라는 점이다. 이번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은 연인을 어디까지 믿고 어디서부터 의심해야 할지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이렇게 연인이나 배우자, 친구의 진짜 속마음을 궁금해하며 애태워본 경험이 있다면 감정탐지용 애플리케이션 ‘진실게임’, ‘사랑게임’을 눈 여겨 볼만 하다.

첨단 음성분석기술을 이용한 앱 ‘진실게임’, ‘사랑게임’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용 거짓말탐지기라 할 수 있다. 전화 한 통화로 상대방의 거짓말과 애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됐기 때문이다.

앱들에 적용된 음성분석기술은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의 국방부 및 경찰청 등에서 사용된 기술과 동일한 것이다. 언어와 성별에 상관없이 음성 주파수를 수치화된 데이터로 계산하며 이때 추출된 감정요소를 바탕으로 상대방이 하는 말의 진실 여부 및 감정(희로애락) 상태를 파악한다.

사용방식도 간단하다. 원하는 상대와 통화를 하면서 ‘진실게임’의 앱을 가동시키면 실시간으로 상대의 신뢰도, 거짓, 흥분, 스트레스, 혼란 등의 요소를 다각형의 그래프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 ‘사랑게임’은 감정 상태를 파악하여 애정도를 구체적인 퍼센트로 제시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기존의 유사 앱들에 사용되던 ‘음성형’(음성 주파수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과 ‘터치형’(손가락을 스크린에 터치한 상태에서 거짓말을 감지하는 방식)의 경우에 보였던 단순한 분석 수준과 낮은 정확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70%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통화 중 음성분석 이외에도, 누적 그래프 등의 기능으로 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출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차별화된 기능과 높은 정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실게임’, ‘사랑게임’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 티스토어, 삼성앱스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