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국산차에 적용된 스마트기술 뭐가 있나?…VSM·3S-큐브·AILS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기술들…VSM·3S-큐브·AILS

기아차는 올뉴 카렌스 타깃을 이제 막 가정을 이룬 30대로 정한 만큼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기능을 강화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핸들(MDPS)을 통합 제어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VSM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과 코너링 램프,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 등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된다.

현대모비스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능동형안전벨트와 보행자 보호 에어백이 장착된 K9 절개차량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능동형안전벨트와 보행자 보호 에어백이 장착된 K9 절개차량을 선보였다.

쌍용차는 프리미엄 SUV 컨셉트카 LIV-1에 핵심 미래기술인 3S-큐브를 적용했다. 스마트링크, 세이프웨이, 스페셜센스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3S-큐브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 양방향 소통이 특징이다. 스마트링크는 나노 튜브 기술 기반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앞유리 성에를 단시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프웨이는 TSA(Traffic Safety Assist) 기술을 이용해 사각지대나 교차로에서 능동적 충돌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스페셜센스를 통해서는 소리와, 시트, 실내 조명 등을 운전자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국산화에 성공한 능동형지능램프시스템(AILS)을 선보였으며 최근 강화되는 보행자 안전기준을 반영해 능동형안전벨트와 보행자 보호 에어백이 장착된 K9 차량을 전시했다. 능동형안전벨트는 전방 추돌 위험을 차가 자동으로 감지, 운전자가 매고 있는 안전벨트에 진동을 줘 이를 경고해준다. 보행자 보호 에어백은 센서가 보행자와 충돌했다고 판단하면 보닛 후방을 상승시키는 동시에 에어백을 팽창시킨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