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운용체계(OS)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스마트TV 플랫폼에서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 가능해졌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이근협 TTA)는 28일 표준 총회를 통해서 지상파, IPTV, 디지털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방송사업자의 스마트 서비스와 가전사 스마트TV 간 앱 상호호환이 가능하고 특정 운용체계(OS)에 종속되지 않는 `HTML5 기반 스마트 TV플랫폼`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방송 매체별 TV플랫폼 표준이 다르고 가전사 스마트TV 플랫폼도 표준화되지 않아 같은 앱 서비스에 대해서도 플랫폼에 맞춰 개발을 각각 달리했다. TTA는 이 같은 상황은 TV 앱 산업 활성화에 장애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TTA 양방향방송 표준화위원회(의장 김승훈)는 작년 2월부터 방송통신사업자, 제조업체, 콘텐츠와 플랫폼 솔루션 업체 등과 함께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TV와 셋톱박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TV플랫폼 표준개발을 추진했다.
TTA 양방향방송 표준화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제한수신시스템(CAS), 디지털저작권 관리(DRM), T커머스, N스크린 등 추가적 기능에 필요한 다양한 표준화 요구사항을 수렴해 2단계 표준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