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스퀘어(대표 마송훈)가 리홈 쿠첸 스마트 밥솥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시스템을 독점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이씨스퀘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리홈 쿠첸 연구소와 협력해 리홈 쿠첸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 밥솥에 NFC 칩, 모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납품했다.
스마트 밥솥에 적용된 NFC 모듈은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규격을 채택했다. 쓰기·읽기 기능은 물론이고 카드 에뮬레이션·P2P 동시 통신을 지원해 스마트폰 앱과 호환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폰으로 쿠킹, 자가진단, 음량 조절, 현재 시간 설정 등을 컨트롤할 수 있다. GPS 기능을 이용해 장애 발생 시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갖췄다.
제이씨스퀘어는 올해 NFC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쓰리에이로직스와 협력으로 확보한 NFC 칩과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NFC 동글, 스마트 가전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다음달에는 국산 칩이 탑재된 신규 NFC 동글(JND-300)을 출시한다. 소규모 상점에서도 POS 시스템, 키오스크, PC 등 다양한 단말과 연결해 NFC 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USB 연결을 기본으로 블루투스 기능까지 지원하다.
구은경 제이씨스퀘어 이사는 “국산 NFC 칩·모듈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칩·모듈·세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패드·동글·블루투스 바코드 스캐너·스마트 가전 등으로 NFC 적용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