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SKVIP(SK Vehicle Infotainment Platform)`를 1일 공개했다.
`SKVIP`는 모바일과 자동차를 결합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커넥티드 환경을 제공한다. 운전자 스마트폰이 자동차의 모바일 통신과 콘텐츠 수급 허브 역할까지 담당한다.
SK플래닛은 `3D T 맵` `멜론`을 비롯해 사진, 음악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심플싱크`, 친환경 운전 도우미 `에코드라이빙` 등 다양한 서비스를 `SKVIP`를 통해 제공한다. 회사는 SKVIP를 차량 원격 진단과 제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르노삼성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커넥트` 서비스를 SM5 플래티넘 차량에 적용했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7일까지 열리는 서울 모터쇼 `커넥티비티 체험 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장욱 SK플래닛 LBS사업부장은 “르노삼성과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 커넥트 서비스는 SK플래닛 스마트 카 플랫폼 전략 추진의 첫 결과물”이라며 “다양한 상용차 업체들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플랫폼 기반을 확대하고 전기차(EV) 전용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