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가 미인증 기업보다 공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W공학센터가 발간한 `2013년 SW 공학백서`에 따르면 SP 등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공학점수는 80.5점으로 미인증 업체(60.9)보다 1.3배 높다. 생산성은 27.4점으로 1.2배 높은 반면 결함은 절반 수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SW 개발 시 공학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SW 공학수준은 81.3점으로 1.8배 높고 생산성은 29.8점으로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IPA는 인증을 통해 필요한 프로세스를 만들고, 프로세스 실행 시 도구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내 SW 공학 수준은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62.4점이었던 SW 공학 수준 점수는 지난해 64.8점을 기록했다.
이상은 NIPA SW공학센터장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SW 개발 프로세스 정립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공학도구 활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