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틴탑의 `긴생머리 그녀` 1위 차지

남자 아이돌그룹 틴탑의 상승세가 무섭다. 아이돌그룹 틴탑이 `긴 생머리 그녀`로 다시 한 번 누나팬들의 마음 굳히기에 들어갔다.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틴탑의 `긴 생머리 그녀`가 3월 4주차(3월 25일~3월 31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틴탑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식지 않은 열기로 정상에 올랐다.

틴탑의 `긴생머리 그녀`가 1위를 차지했다.
틴탑의 `긴생머리 그녀`가 1위를 차지했다.

`괴물 신인` 이하이의 신곡 `로즈(ROSE)`는 공개되자마자 주간차트 2위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하이의 수록곡 `바보`도 16위를 기록했다. 이하이는 저음도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피니트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여왕 백지영의 OST 베스트앨범 `FLASH BACK` 타이틀 곡 `아카시아`가 4위를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의 가파른 상승세도 눈에 띈다. 악동뮤지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가 54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기교 없는 풋풋한 목소리와 순수한 느낌이 그리운 이들은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꼭 들어볼 것을 권한다.

김진표의 `너는 나를` 10위, 팬텀의 `몸만와`가 11위를 차지했다. tvN 드라마 `나인` OST 김연우가 부른 `그대라서`는 12위, `히든싱어-성시경편`에서 나온 `차마…`가 14위에 재진입 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틴탑의 `긴 생머리 그녀`는 컴백 4주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라 기존 음원차트에서는 보기 힘든 뒷심을 보였다”며 “걸그룹이 강세지만 올해 첫 남자아이돌 그룹 1위의 영광을 안았고 이하이의 로즈도 초반 상승세로 맹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