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대해 QPM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QPM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인터텍가 최고 품질과 성능을 구현한 제품에 부여한다. 정확도·명암비·색 재현력·균일도·시야각 등 화질 항목 평가를 거쳐 인증서를 발행한다.
기존 올레드 기술 단점을 극복한 WRGB 방식으로 올해 초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CES 2013)에서는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 스크린을 적용해 화면 왜곡을 최소화한 곡면 올레드 TV를 처음 선보였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장은 “WRGB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