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 자회사 카이로넷과 합병 결정

팹리스 기업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자회사 카이로넷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 2010년 카이로넷 지분 91.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두 회사간 합병비율은 1 대 0.1549269이다.

카이로넷은 와이브로 베이스밴드칩과 RF트랜시버 칩, 파워앰프(PA) 칩 세 가지를 생산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칩을 개발했으며, 7월 중 국내 및 중국·일본·미국 등 세트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카이로넷은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업체로 영업·마케팅·기술지원·양산 인프라가 취약했다. 이번 합병으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무선 통신 반도체 시장에 더욱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