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대중화되면서 바야흐로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가 열렸다. BYOD는 개인 모바일기기를 회사에 가져와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 인텔이 처음 도입한 이후 많은 기업으로 확산됐다. BYOD는 직원 업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기기 구입비 감소라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동시에 개별기기 통제가 어려워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스타트업 전문매체 벤처비트가 BYOD 시대 주목받는 5개 서비스를 소개했다.
◇아모르5(Armor5)=개인기기에 새로운 업무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는 게 썩 내키지 않다면 아모르5가 해답이다. 아모르5는 가상사설망(Virtual Private Network)으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해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로 인터넷 주소를 제공한다. 아모르5를 쓰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안정적으로 회사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데모(Domo)=데모는 다양한 모바일기기에서 기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그래픽이 강조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본다. 다양한 기업 자료를 그래프로 정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미국에선 이미 100여개 기업이 이용 중이다.
◇디바이드(Devide)=디바이드를 사용하면 개인 모바일기기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간단한 터치로 개인용과 업무용 전환이 가능하다. 업무용은 기업 통제가 가능해 보안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회사를 떠나면 간단하게 개인용 버전 자료만 삭제하면 된다.
◇모바일스페이스즈(MobileSpaces)=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업무용으로 쓰는 앱을 따로 표시하고 업무용 앱만 회사 시스템과 연동되게 제한한다. 업무용 앱과 개인 앱 혼용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예방할 수 있다.
◇로암비(Roambi)=일일 판매량이나 매출추이, 고객 증감률 등을 엑셀로 정리하면 자동으로 보고서를 만드는 iOS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임원은 빠른 보고서 확인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록을 그래프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일선 기업 활용도가 높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