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은행 점포`…한국후지쯔 우리은행에 `포터블 브랜치` 제공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우리은행에 공급한 이동형 은행 점포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도입됐다고 7일 밝혔다.

`포터블 브랜치`란 이름의 이번 서비스는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기치로,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영업지점과 동일한 은행 업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들이 우리은행 이동 점포를 이용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들이 우리은행 이동 점포를 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과 5일 인하공업전문대학를 찾아 점포를 열었는데, 1차 서비스에서 1000여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직접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후지쯔는 이동 업무에 맞는 PC, 스마트패드, 카드발급기, 통장프린터,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우리은행에 앞서 IBK기업은행(포터블IBK), 신한은행(S-KIT), 외환은행(KEB-포터블브랜치)에도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