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스포츠 플랫폼 출발 시작…`LOL 챔피언스` 무료 생중계

모바일방송 `티빙`에서 인기 게임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를 고화질(HD)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온게임넷과 제휴를 맺고 6월 15일까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의 모든 경기를 무료 HD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는 게임 순위 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36주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게임이다.

CJ헬로비전은 “기존 SD화질에서는 모바일 이용자들이 경기 내 사용 아이템, 캐릭터명 등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고화질 제공은 팬들의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월 티빙에서 HD화질로 제공한 시범경기에는 동시접속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은 대회 안내, 각 팀 소개, 경기 결과, 전적 등을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게 한다. 시청 중에는 `티빙톡` 기능으로 다른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 실장은 “티빙에서 e스포츠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콘텐츠 충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 야구, 축구 등의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와 더불어 `e스포츠`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대표적인 스포츠 플랫폼으로 티빙을 성장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게임넷은 “티빙과 협력해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롤챔스`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HD중계와 같이 앞으로도 각 콘텐츠에 적합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티빙은 내달 31일까지 온게임넷 롤챔스 공식사이트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경기 중 `티빙 톡`을 남기는 이용자에게 용산 스튜디오 VIP석에서 `롤챔스`를 방청할 수 있는 티켓을 나눠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