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교 율법인 ‘토라’를 배우기 위한 인터넷 강의가 이스라엘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방송된 <생방송 스마트쇼>에선 참여 교육과 토론 문화를 적절히 녹여낸 신개념의 ‘인터넷 강의’가 소개됐다.
이스라엘 창조경제의 근간인 교육의 핵심 요소는 바로 ‘자발적 참여’. 두 명 이상만 모이면 토론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도 이런 교육에서부터 파생된 현상이다.
대화하듯 공부하는 형태를 지향하는 ‘웹 예시바’는 웹사이트에서 토라(유대교의 율법서)를 배울 수 있는 세계 최초 토라 인터넷 강의다. 실시간 비디오 영상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생방송과 재방송 시청 모두 가능하며, 심지어 웹 사이트상에서 강의 시간과 강사를 선택 할 수 있다. 또 영어와 히브리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도 지원한다. 현재 웹 예시바에서 서비스되는 대화형 강의는 모두 무료다.
웹 예시바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능은 바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사회관계형서비스(SNS)와 연동돼 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쌍방향 인터넷 강의로 호평받고 있다
웹 예시바 수강생 타마라는 “수업이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며, 선생님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고, 지금 누가 나와 함께 수업을 듣는지도 알 수 있어 좋다”며 “꼭 학교에 가서 학급 친구들을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청강 후기를 밝혔다.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웹 예시바는 교육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강의하면 그저 강의를 보고 듣는 ‘일방형 교육’이란 인식이 크지만, 웹 예시바의 경우 콘텐츠 제공자와 이용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입체적 교육’의 학습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영상은 채널IT 홈페이지
(http://www.channel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040)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