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게임 열풍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카카오 게임하기에 새로 등록된 `쿠키런`이 출시 1주일도 안 돼 구글 플레이 무료 앱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쿠키런`은 2009년 데브시스터즈가 출시한 `오븐 브레이크`의 카카오 버전이다. 쿠키 `진저맨`이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해 자유를 찾아 달린다는 내용이다. 게임 방식은 `윈드러너`와 비슷하다. 쿠키가 달리면서 젤리와 은화, 하트를 섭취한다. 젤리와 은화는 점수로 환산되고 하트는 체력을 담당한다.
`윈드러너`가 얼마나 많이 달리는지를 겨룬다면 쿠키맨은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가 관건이라는 점이 차이. 속도나 체력을 도와주는 젤리형 보조캐릭터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난주 각각 1,2,3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꾸쥬워마이걸`과 `지켜줘-동물특공대`, `다함께 고고고`는 이번 주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유료 앱 부문에선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모던 컴뱃`이 상위권에서 탈락하고, 좀비 액션 게임 `언 투 다이`가 수직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터치스크린용 레이싱 게임 `슬링샷 레이싱`과 `던전앤파이터-귀검사`도 새로 순위권에 들었다.
`슬링샷 레이싱`은 운전대가 아니라 줄을 이용해 썰매 경주를 즐기는 새로운 게임 방식이 눈길을 끈다.
교통 뮤료 앱 부문에서는 지하철 정보 앱 종결자로 알려진 `지하철 종결자`가 1위를 차지했다. 지하철 시간과 노선도, 주변역 검색과 지도 등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전국 모든 지하철 정보와 환승 시간을 제공한다. 한시가 급한 출퇴근 시간이나, 배차 간격이 긴 막차 시간대에 특히 유용하다.
한 주간 분야별 스마트 앱 1위(4월 1~7일)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