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기기와 무선 연결 신개념 오디오 출시

삼성전자는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한 신개념 오디오기기 `에어트랙`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선 연결이 가능한 우퍼와 막대형 스피커(사운드바)로 구성됐다. 고급 모델인 `HW-F751`는 사운드바형 오디오로는 처음 진공관 앰프를 탑재했다. 내장된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기기 위치·기울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 음향을 들려준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와 무선 연결 신개념 오디오 출시

`HW-F551`과 `HW-F450`는 최고급 디지털 앰프를 적용해 음향이 풍부하고 선명하다. 크기가 작은 HW-F450는 280W의 정격출력으로 작은 극장이나 콘서트홀과 같은 웅장한 음향을 선사한다. 구자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회사가 보유한 최고의 오디오 기술과 아름다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조화시킨 제품”이라며 “거실에서 간편하게 최고급 음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내달 말까지 2013년형 스마트TV를 구매하는 고객에 HW-F551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출고 가격은 F751은 92만9000원, F551은 69만9000원, F450 49만9000원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