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 8.5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독일과 구 소련의 신규 중형 전차와 경전차를 추가해 연구계통도를 강화한다.
독일 전차에는 계급별로 특별히 제공하는 중형전차가 추가된다. 장거리와 근거리 전투에 모두 강한 치명적인 10단계 전차 `레오파드1`이 대표적이다.
소련도 T-60, T-70, T-80 등 3대의 신규 경전차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제작된 이 전차들은 당시 `붉은 군대(Red Army)`라 불리던 소련 육군이 사용했던 것이다. 탁월한 장갑 능력과 편향 각도로 전쟁터에서 맹위를 떨쳤으며 작은 몸집으로 높은 기동성과 은폐력을 자랑한 기종이다.
영국은 빠른 발사속도와 장전 시간으로 유명한 새로운 프리미엄 자주포 `섹스톤(Sexton)`으로 전력을 강화한다.
게임 내 경제 시스템도 변한다. 8.5 업데이트부터 기존에 골드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프리미엄 소모품을 전투를 거쳐 실버 크레딧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유료 회원 뿐 아니라 무료 회원도 각 3명의 인원으로 소대와 중대를 구성할 수 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전장 `펄 리버(Pearl River)`도 추가한다. 기존의 지그프리트 방어선, 남부 해안, 말리노프카 등 3개 전장은 새로운 그래픽과 쉐이딩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