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기업 거듭나기 "인력 확보가 힘들어"

우리기업이 창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인력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국내기업 419개사(대기업 31개, 중소기업 388개)를 대상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모두 창조적인 기업으로 커 가는데 `인력확보(24.4%)`에 가장 큰 애로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대기업은 `급변하는 기술시장(21.4%)`,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다음 애로요인으로 인식했다.

창조적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 대·중소기업 모두 `창의적 인재육성`이 최우선 정책과제라고 응답했다. `분야별 융합·협력 지원`이 뒤를 이었다. 정부 정책지원 가운데 `산학연 협력기회 제공`에 대해 대·중소기업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공정거래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만족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