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 `프로야구 매니저`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10년 출시 이후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1위 자리를 놓친 적 없는 인기 게임이다.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프로야구 선수를 영입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고 전략을 세워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게임에서 직접 치고 달리는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팀과 전략으로 경기 결과를 지켜보게 된다. 키보드 조작 없이 마우스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 야구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의 또 다른 재미는 1982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모든 프로선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최동원, 선동렬 등 한국 야구 전설과 현재 유명 선수의 조합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사실감 있는 경기를 위해 연도별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국내 야구팬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13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프로야구 매니저`는 새 콘텐츠와 광고 모델을 공개했다. `레전드 카드`는 장효조, 김시진 등 시대를 풍미한 신화적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카드다. `레전드 카드`는 획득 방식도 차별화했다. 카드팩이 아닌 영입에 필요한 선수들을 보유해야 레전드 선수를 얻을 수 있다.
또 엔트리브소프트는 NC다이노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프로야구 매니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광고 모델도 차별화했다. 그간 이종범, 양준혁 등 스포츠 스타를 광고 모델로 활용해 왔으나 올해는 `청순 베이글녀`로 유명한 배우 엄현경을 선택했다. 엄현경은 조력자 캐릭터로 게임에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