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 몬스터를 붙잡아 전사로 키워낸 후 자신을 대리해 전투에 나서도록 하는 RPG 웹게임 캐리안(Carian)이 마침내 유럽 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다.
개발사인 제이소프트는 이달 말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글로벌 전용 신규 서버를 국내에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에우파 대륙에서 인간인 ‘캐리안’이 마물들을 포획하고 육성해 드래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RPG 웹게임 캐리안은 지난 2011년 정식 오픈해 RPG 게임 마니아들의 인기를 모아 왔다. 인상적인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물론 뛰어난 모바일 연동성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국산 RPG 웹게임들의 물량공세로 위축된 게임시장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캐리안의 성공사례는 다시 한 번 게임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
개발사인 제이소프트는 캐리안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스토리를 무기로 2013년 유럽 대륙 공략을 천명하고 나섰다. 4월 중 독일, 영국에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 상반기 중에는 폴란드와 스페인, 하반기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이소프트는 세계무대 진출에 발맞춰 아이템, 밸런싱 등 유럽 기준에 맞는 글로벌 전용 신규 서버를 오픈해 국내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버전 신규 서버는 오는 4월 16일 오픈한다.
제이소프트는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하고 캐리안의 유럽 진출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플레이를 통해 일정 등급에 오른 플레이어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와 메가박스 관람권 등 상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또 상위 랭커 10명에게 선착순으로 원하는 펫을 가질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제이소프트 이민재 대표는 “캐리안이 유럽 지역 최대 게임마케팅 조직인 유러피안 게임그룹(EGG)의 주관 아래 2차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캐리안의 유럽 진출은 중국산 웹게임에 밀려 한껏 위축돼 있는 국산 웹게임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종 국산 RPG 웹게임인 캐리안이 더욱 큰 무대에서 그 가능성을 실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리안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이소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