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10대에서 은퇴준비자에 이르는 구직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뷔페식 취업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15일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50여 우수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만명 이상의 구직자가 몰린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를 희망한 구직자가 4000명에 이를 정도로 뜨거웠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2000명 이상이 채용될 예정이다.
2011년 10월 첫 박람회 이후 5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년 동안 4만6000여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내 대표 취업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KB국민은행,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협회사인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9만여 기업 중에서 엄선한 에이텍, 아이디스, 인포피아, 샘표식품 등을 포함, 250여 우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은퇴설계 프로그램, 국민은행 고졸채용 현장 면접 등이 함께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권혁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정지완 코스닥협회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박람회가 기업과 인재들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KB 굿잡 취업박람회의 선도적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