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건방춤으로 돌아온 싸이 신곡 반응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싸이의 `젠틀맨`이 4월 2주차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젠틀맨은 공개된 지 40여 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0만 건을 넘으며 `강남스타일` 최단시간 최다조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달콤한 러브송인 박재범의 `좋아(JOAH)`가 2위, 린의 `오늘 밤`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지난주보다 37계단 오르며 상승세를 보인 박지민과 백예린의 `15&`의 `섬바디(Somebody)`가 차지했다.
K팝 스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 5위, 서인국의 `웃다 울다`가 6위다.
새로 시작한 드라마 OST 경쟁도 치열하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OST인 임재범의 `비가`는 8위, `남자가 사랑할 때` OST인 백아연의 `사랑학개론`이 13위, `직장의 신` OST인 윤하의 `멀리서 안부`가 15위, `구가의서` OST `사랑이 아프다`가 16위를 기록했다.
힙합노래의 상승도 흥미롭다. 힙합신의 최고 기대주 `Zion.T`의 새 솔로 앨범 신곡 `바베이(BaBay)`, 4인조 힙합그룹 `M.I.B`의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 비투비의 `두 번째 고백`이 주간차트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싸이의 `젠틀맨`은 음원을 발표한 지 3일 만에 주간차트 1위에 등극, 월드스타의 위엄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