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의 창조경제 구현은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촉매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부터 지역 전략산업을 어떻게 고도화시킬 것인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지만, 기존 현안인 고용증대나 기업 매출 증대, 투자유치 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개선할 것인지가 창조경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부각된 강원도를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강원도의 삼각테크노밸리사업과 의료 바이오산업 등에 드라이브를 걸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 제시도 나왔다.
실제 이들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동남아에서 62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마이스(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IT, BT 등 타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관광, 전시 등 융복합 마이스산업이 향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위해 제주도는 이달초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마이스 산업과 IT, BT, CT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시도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상의와 제주관광공사, 내 IT·BT·CT 기업과 함께 `융복합 MICE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비롯해 마이스 행사, 시설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상품, 실시간 동시 중계 서비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