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고음질 `HD뮤직` 인기 상승중

CJ E&M은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에서 이달 초 선보인 `HD뮤직` 서비스가 오픈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3배가량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HD뮤직은 음원 원본 파일을 추가 압축 없이 제공해 고음질로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엠넷닷컴이 지난 8일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엠넷 고음질 `HD뮤직` 인기 상승중

CJ E&M은 HD뮤직의 인기를 음질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엠넷닷컴 HD뮤직은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전송률인 320kbps로 음원을 제공해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에서도 보다 풍부한 음색 표현이 가능하다.

CJ E&M은 2가지 종류의 음원 중 어느 쪽이 HD음원인지 맞추는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사용자가 10명 중 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임양균 CJ E&M 온라인사업본부 스마트엠넷사업팀장은 “고음질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 다음달에는 iOS용 HD뮤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엠넷닷컴은 뮤직포털의 기본인 음원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뮤직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엠넷닷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전용 상품 `HD스트리밍 프리`(4000원) 가입 시 별도 데이터 이용료 없이 고음질 음원 듣기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