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웅진 스타즈-이재균 감독, 통산 200승 달성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서 웅진 스타즈가 팀 통산 200승을 찍었다.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기반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4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웅진은 CJ 엔투스에 승리하며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열린 1경기에서 삼성전자가 승리하면서 통산 세 번째로 200승을 기록했고, 웅진은 200승을 달성한 네 번째 프로 게임단이 됐다.

이와 함께 웅진 이재균 감독은 감독 최초 프로리그 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3년 3월 1일 ‘KTF Ever 프로리그 2003’ 시즌에 첫 프로리그 승리를 기록했던 이재균 감독은, 10년이 지난 2013년, 프로리그 감독 첫 통산 200승을 신고하며 뜻 깊은 하루를 맞았다.

한편 이날 CJ는 웅진에게 4대 2로 패한 후, 이틀 뒤인 15일에도 삼성전자에게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군단의 심장 첫 리쌍록(이제동과 이영호의 라이벌 매치)에서는 이제동이 먼저 웃었다.

15일 신도림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EG-TL과 KT의 경기 2세트에 성사된 이제동과 이영호의 리쌍록은 엔트리가 발표 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코랄둥둥섬에서 펼쳐진 두 선수의 대결은 초반에 희비가 갈렸다. 이제동이 제2멀티까지 가져간 후, 저글링과 맹독충을 통해 이영호의 화염차를 모두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서 이영호의 본진과 앞마당 멀티까지 피해를 주며 이제동의 리쌍록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