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훈 부산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 4명이 올해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정량부·최범영)는 제12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문영훈, 정완영(부경대 전자공학), 박용호(부산대 재료공학), 김창석(부산대 인지메카트로닉스) 교수를 선정했다.
문영훈 교수는 기계부품소재 개발과 실용화 연구에 관해 8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일체형 단조기술 개발 등 원전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
정완영 교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헬스케어 관련 60여편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U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했다. 정 교수가 개발한 운전자 졸음방지기술과 LED가시광 통신기술은 산업화에 근접한 첨단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호 교수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계 경량화와 극한환경소재 개발에 주력해 최근 3년간 41편의 SCI 논문을 발표, 자동차와 조선, 항공산업 첨단 소재개발에 기여했다.
김창석 교수는 최근 3년간 20편의 논문 발표와 16건의 국내, 국제 특허를 등록했다. 기업에 기술 이전한 나노미터급 전자기계 계측기술은 전국적으로 대표 산학협력 성공사례로 꼽힌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46회 과학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