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3대 보안 울타리 만든다

NH농협은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자금융사기(피싱·파밍)를 예방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3개 협력사와 `NH농협 e금융 신 보안서비스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협은 스마트 QR보안카드와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올해 안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 QR보안카드는 QR코드 형태로 보안카드를 제공해 고객 본인도 전체 보안카드번호를 알 수 없다. 피싱사이트에서 보안카드 번호유출을 방지하는 서비스다. 피싱 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가입자에게 제공할 서비스다. 피싱사이트로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는 원천 차단하고 피싱사이트를 자동으로 신고한다.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 고도화는 지난 1월 출시한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에 정상 사이트 식별용 고유 캐릭터를 50여가지로 확대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