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 WPC·PMA 표준 모두 지원하는 무선충전 수신칩 출시

아날로그반도체 업체 IDT코리아(지사장 이상엽)는 무선충전 표준 연합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과 PMA(Power Matters Alliance) 기술을 모두 지원하는 무선충전 수신(Rx)칩 `IDTP9021`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IDT가 출시한 표준 호환 무선충전수신칩
IDT가 출시한 표준 호환 무선충전수신칩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표준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WPC `치(Qi)`와 PMA `타입1` 인증을 동시에 받은 수신칩은 처음 개발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디지털카메라·휴대형 의료기기 등 모바일기기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칩 시장에 IDT가 가세하면서 업계에서는 성능 경쟁, 가격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충전시스템의 송수신칩은 TI가 독점하던 시장이다.

알만 나가비 IDT 본사 부사장은 “올해 연말 듀얼모드 수신칩을 장착한 스마트폰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라며 “한국 스마트폰 제조사에도 공급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