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나라마다 내비게이션 선호도 달라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이 나라마다 다른 선호도를 보였다.

시장조사기업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개된 애플 지도는 여전히 평판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도 앱은 구글이었다.

[글로벌 인사이트]나라마다 내비게이션 선호도 달라

50%에 달하는 응답자가 구글 지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전통적인 지도 서비스 기업인 톰톰은 3위를 기록했다.

애플 지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낮았다. 미국 응답자 25%와 서유럽 응답자 31%가 애플 지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과 서유럽에서 애플 지도 선호도는 각각 16%, 12%였다.

톰톰은 유럽에서 인기가 높았다. 응답자의 39%가 톰톰을 선호했고 25%는 구글, 21% 가민(Garmin)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특정 지역에서 오류와 전체적인 데이터 부족 등을 이유로 애플 지도를 낮게 평가했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구글 지도와 비교해 애플 지도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구글 지도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구글을 지도 전문 회사인 톰톰과 가민과 유사한 수준으로 봤다. 톰톰과 가민은 여전히 기존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이면서 모바일 앱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톰톰이 애플 지도에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소비자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