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대상 `24개월 후` 선정

김찬년 감독의 `24개월 후`가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폰이 지배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재기 발랄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작에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찬년 감독(왼쪽)과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찬년 감독(왼쪽)과 심사위원장 봉준호 감독(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를 휴학 중인 김찬년 감독은 “우리 사회 소통의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5만원도 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완성한 이 영화가 영화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개막작, 멘토스쿨작, 경쟁부문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ollehfilmfestival.com)와 올레닷컴(olleh.com), 올레tv, 네이버tvcast(tvcast.naver.com)를 통해 5월 19일까지 다시 볼 수 있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3년 전 처음 개최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국제적 규모로 성장하며 스마트폰 영화 산실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번뜩이는 연출력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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