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IT기업이 성금과 휴대전화를 지원하며 쓰촨성 지진 구호에 한창이다.
중국삼성은 22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6000만위안(약 109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중국삼성은 중국 내 삼성전자 공장과 관련사별로 모금 활동을 벌인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애플도 지진 피해 구호에 5000만위안(약 90억원)을 쓴다. 애플 차이나는 홈페이지 첫 화면에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는 문구를 넣고 피해 지역 학교에 컴퓨터 장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레노버는 지진 구호를 위해 휴대전화 4000대와 심(SIM) 카드를 지진 구호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만 HTC는 기부금으로 500만위안(약 9억원)을 발표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노키아는 각각 100만위안(약 1억8000만원)을 기부한다. 노키아는 구호 작업을 위한 전화기도 지원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