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포럼 출범]포럼 어떻게 운영되나

창조경제포럼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인 창조경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위기의 한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시대정신인 창조경제가 성공해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소명의식에서 출발했다.

포럼은 구체적인 △창조경제 정의와 비전 정립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국민 참여 `창조경제` 실현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포럼은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신성장 동력 발굴·상상개발 등으로 나눈 전문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과 국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럼은 분과 활동을 통해 우선 5월 중순까지 `창조경제 실현 10대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5월 23일에 월드IT쇼에서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포럼은 이와 함께 매달 워크숍을 갖고 산업·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 인문학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융합을 테마로 한 다양한 창조경제 실현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이후에는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가동한다. 온라인 상상개발실 운영,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일반인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포럼 정회원은 일단 40명으로 출발했지만, 참여를 원하는 각계 전문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포럼 창립 맴버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 등 국회의원을 포함해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실장 등 관계 인사도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이재용 한국통신학회장,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ICT대연합 운영위원장), 김형중 고려대 교수(미래강국전국연합 상임대표), 조신 연세대 융합대학원장, 석호익 ETRI 초빙연구원 등이 동참했다.

산업계에서도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을 비롯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SK플래닛 등 대기업 임원과 출판·의료·애플리케이션·보안 등 각계 대표 중소기업 CEO가 대거 참여했다.

이기태 창조경제포럼 의장은 “과학과 ICT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인문사회분야 전문가도 함께 어우러져야 진정한 크로스 오버(cross over)를 통한 창조적인 융합이 일어난다”며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참여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