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전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퍼블리싱 1위에 등극했다. 모바일 게임 히트작을 잇달아 성공시킨 것이 주효했다.
24일 게임시장 조사기업 뉴주(www.newzoo.com)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3월 세계 `톱20 모바일 퍼블리셔:플레이스토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일본 등 대형 게임사를 제치고 국내 게임사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4위를 기록했던 위메이드는 3월에 1위로 올라섰다.

위메이드는 상위 20개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자체 개발작과 관계사 게임 다수를 올리며 막강한 모바일게임 위력을 보였다. `윈드러너`가 2위에 올랐으며 `에브리타운`과 `활`은 각각 17위, 20위를 기록해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의 파급력도 함께 입증했다.
위메이드 측은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시장에 불어닥친 스마트 열풍이 국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기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기술 노하우에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캐주얼 개발 DNA를 더하는 등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위메이드는 기존 확보한 모바일 게임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기업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