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코리아(지사장 오세호)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최근 기업 내 화두가 되고 있는 `BYOD(Bring Your Own Devices)` 도입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BYOD는 직원들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시트릭스의 솔루션은 이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한다. 일례로 한 직원이 사내 출근하면 스마트폰에 회사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띄우고 퇴근 시에는 원래 설정으로 되돌릴 수 있다.
사내 모바일 기기 관리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업무에 필요한 이메일·파일공유·데이터 저장·데스크톱 가상화 등도 제공한다.
시트릭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사업 영역을 모바일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세호 지사장은 “클라우드, 가상화, 네트워킹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모바일 분야 진출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트릭스는 KT와 SKT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