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본색, "색으로 힐링"

자신에게 맞는 색을 찾아 음악과 함께 심리 치유를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 통합의학대학원 미술치료학과 교수팀은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컬러를 찾아주고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심리본색-당신의 본능컬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리본색, "색으로 힐링"

김 교수가 개발한 앱 `심리본색`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기존 컬러테라피 앱과 달리 사용자에게 맞는 색을 찾아준다. 색과 자연 소리로 셀프 힐링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독어·영어권 국가에서도 동시 출시됐다.

`심리본색`은 사용자에게 선호 색상을 선택하도록 하고 선호 색상에 대응하는 심리정보를 제공한다. 무의식 속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색채와 선호 색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색 심리와 색 성향을 알아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색상을 일정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표시해 선호하는 색의 에너지 감상으로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등 셀프 힐링 효과를 준다. 사용자는 육체적, 심리적 상태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앱을 이용해 변화를 체크할 수 있다.

김선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기억 속에 가장 인상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고 여러 가지의 이유로 특정한 색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며 “다양한 경험에 의한 특정 색채 선호는 자신의 성격을 비롯해 현재의 몸과 마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