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가 개발한 닌텐도 위 전용 소프트웨어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K-POP DANCE FESTIVAL)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댄스 게임이다. 누구나 간단히 케이팝 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초보자는 물론 댄스 게임을 즐기는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3가지 모드에 걸쳐 지원한다.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은 1980년대 인기곡부터 2000년대 최신 아이돌 그룹 노래를 모두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 선호하는 곡을 중심으로 수록했다. 1980년대 인기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를 수록했다. 1990년대 곡은 박진영의 `허니`를 비롯해 듀스, 클론, 지누션의 히트곡을 담았다. 2000년대 곡은 무한도전의 인기곡과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카라 `미스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댄스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 모드`를 제공해 부모님도 쉽게 따라 출 수 있다. 위(Wii) 리모컨을 한 손에 들고 리듬에 따라 춤추기만 하면 된다. 박자에 맞춰 점등하는 리듬 마커나 다음 댄스를 알 수 있는 넥스트 댄스(NEXT DANCE) 표시 기능을 지원한다.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는 프리 플레이(FREE PLAY)나 스테이지 연출이 화려해지고 득점 보너스가 생기는 피버 모드(FEVER MODE)는 사용자가 다양한 춤을 연출하도록 돕는다.
케이팝 안무와 연출·감독 전문가들이 타이틀 개발에 참여했다. 안무는 지난 2002년 코리아 톱 오브 톱 팝핀대회 1위를 거머쥔 장세응 안무가가 맡았다. `비보이코리아` 주연, 서태지 `휴먼드림`의 안무 디렉터, 장우혁 `미스터잭슨` 안무 디렉터 등을 거쳤다.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에서 연출과 감독을 맡은 박진순 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닌텐도 위 전용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 해외용 타이틀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 키넥트용 게임으로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