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첫 화면에서 '예술 작품' 띄운다

NBT파트너스(대표 박수근)는 휴대폰 첫 화면에 신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슬라이드`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휴대폰 잠금 화면에 광고와 다양한 정보를 띄우고 보상을 제공하는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한다. 500만명 가입자가 사용하는 캐시슬라이드 공간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에게 작품을 알릴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

최은솔 작가의 무스타쵸스
최은솔 작가의 무스타쵸스

현재 그래픽 아티스트 임현승 작가와 수제 인형 제작자 최은솔 작가의 작품이 아트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됐다. 임 작가는 서비스 시작 1주일 만에 방문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최은솔 작가는 “작년부터 판배를 시작했지만, 전시회 참여와 SNS 외에 마땅한 홍보 기회가 없었다”며 “아트슬라이드 공개 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박수근 NBT파트너스 대표는 “올해 1000만 회원 확보가 예상된다”며 “단순 리워드 앱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