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트]미국 인터액티브 가정 보안 서비스 인기

2018년까지 미국에서는 3400만 이상 가구가 스마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전망이다. 이중 3분의 1은 인터액티브 서비스를 쓸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미국에 거주하는 65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구매의향을 조사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미국 인터액티브 가정 보안 서비스 인기

전체 설문조사 국가에서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 중 49%는 인터액티브 보안서비스에 관심이 있고 이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44%는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시스템에 관심과 구매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해당 서비스 보급률의 3.5~4배 수준이다.

응답자들의 답변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미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보안서비스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시장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발달한다. 미국에서는 약 2300만 가구가 전문적인 모니터링 보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가구들의 대부분은 경고알람을 위해 기본 유선전화 회선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아날로그 보안서비스에 의존한다.

일부 가입자들은 유선전화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하여 휴대전화 백업을 위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전통적인 보안서비스는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특정 이벤트로 알람이 울리면 집 주인과 보안기관이 알게 된다.

AT&T의 `디지털 라이프`와 같은 인터액티브 보안 서비스는 집 안의 일상적인 활동들(현관문이나 주차장 문이 열렸는지, 전등이 켜졌는지, 누가 집에 침입했는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다양한 장치와 시스템(온도계, 전등, 카메라 등)을 통제할 수 있다.

2012년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약 170만가구가 인터액티브 보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인터액티브 보안서비스 가입자들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와 연동되는 원격 모니터링 및 통제기능에 매력을 느꼈다.

(자료: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