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튀는 직원 아이디어 사업으로 옮긴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사내 오디션 방식으로 뽑힌 임직원 아이디어를 신사업으로 옮긴다.

SK컴즈(대표 이한상)는 사내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실현 프로그램인 `액션캠프` 공모에서 전 직원 모바일투표 60% 이상 지지를 얻은 12건의 아이디어에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회사 재도약을 위한 기회 창출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서대문 사옥에서 열린 `액션캠프`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한상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서대문 사옥에서 열린 `액션캠프`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운영된 액션캠프는 마음 맞는 사내 구성원끼리 서비스 아이디어를 스피디하게 시험적으로 만들어 보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1차 결과물 발표 때 총 25건의 톡톡 튀는 직원들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한상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평가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결과물을 4분 이내에 슬라이드와 동영상으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직원 모바일 투표로 60% 이상의 지지를 얻은 12건의 모바일 및 SNS 관련 아이디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통과된 프로젝트는 향후 단계별 논의를 거쳐 사업화하게 된다.

이한상 대표는 “이번 액션캠프에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구성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