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대표 이재술)은 건설 프로젝트 재무자문 시장을 공략하고자 이지회계법인(대표 김용훈)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딜로이트의 재무자문본부(Financial Advisory)는 김용훈 이지회계법인 대표를 포함해 모두 7명을 신규로 영입하게 되며 관련 실적과 계약도 이전받게 된다. 이지회계법인은 2002년 설립된 소형회계법인으로 주로 건설회사를 대상으로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에너지 프로젝트 재무자문 사업을 해왔다.
장영순 딜로이트 재무자문본부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북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건설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조해 해외 SOC 투자 관련 재무자문 서비스를 법인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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