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글로벌 CDN 서비스 론칭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콘텐츠전송망(CDN) 서비스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CDN 서버 구축을 시작으로 6월 미국, 7월에는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각지 게임·이러닝·방송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사업자에게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품질 개선이라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앞서 이달 초 CDN 서비스 개발과 함께 캐싱솔루션 전문기업 아리기술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규어 캐싱 솔루션`을 자사 CDN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EBS 교육방송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 중이다.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CDN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를 고려한 플랫폼 개발은 물론이고 재규어 캐싱 솔루션 도입과 운영을 위한 전문 운영 인력도 영입했다”며 “특히 자사의 방대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게임, 방송, 음악 등을 위해 해외 진출한 콘텐츠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