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이 국내외에서 게임수출상담회를 잇따라 열고 한국게임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입체지원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우리 게임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담회 참가기업에는 상담부스 설치, 비즈매칭 주선, 전담통역은 물론 홍보〃마케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선 오는 6월 국내에선 게임수출상담회 `ITS GAME 2013`을 연다.
이 상담회는 6월 27, 28일 이틀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며 국내 게임기업 100여개와 80여개 해외 바이어 업체가 참가를 예약했다.
오는 7, 8월에는 중국 차이나조이와 독일 게임스컴 등 전시회에서 해외 수출 지원 활동을 벌인다. 7월 25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2013에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한국공동관에는 25여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한국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펼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2013`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 일렉트로닉아츠(EA), 워너브러더스 등 대형 업체들이 참가해 국내 게임기업의 수출 기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ITS GAME 2013`은 5월 22일까지, 차이나조이 2013와 독일 게임스컴 2013은 5월 15일까지 콘텐츠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홍상표 원장은 “국제 게임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것은 게임 수출뿐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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